옴니움 크랭크 암 길이(165mm vs 170mm)|나에게 맞는 선택은?

픽시 씬의 전설, 스램 옴니움 크랭크를 드디어 손에 넣으셨나요? 그런데 마지막 관문에서 머뭇거리게 되죠. “크랭크 암 길이, 165mm? 아니면 170mm?” 겨우 5mm 차이인데 이게 뭐라고 밤새 고민하게 만듭니다. 잘못된 선택 하나로 페달링은 어색해지고, 애꿎은 무릎만 탓하게 될까 봐 걱정이시죠? 수많은 픽시 라이더들이 바로 이 지점에서 당신과 똑같은 고민에 빠집니다. 그 작은 차이가 라이딩의 질을 완전히 바꿔놓기 때문입니다.

옴니움 크랭크 암 길이 선택 핵심 요약

  • 165mm는 높은 케이던스(회전수) 유지에 유리하며, 코너링 시 페달이 땅에 닿는 ‘페달 스트라이크’ 위험이 적어 시내 주행에 적합합니다.
  • 170mm는 더 큰 힘을 전달하는 ‘토크’에 강점을 보여, 순간적인 파워를 내거나 장신의 라이더에게 유리합니다.
  • 최종 선택은 본인의 신체 조건(특히 인심), 주행 스타일, 그리고 주로 타는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전설이 된 국민 크랭크, 스램 옴니움

스램(SRAM) 산하의 트루바티브(Truvativ)에서 출시된 옴니움 크랭크는 한때 픽시, 즉 싱글기어 및 트랙 자전거 시장을 평정했던 ‘국민 크랭크’로 불렸습니다. 비록 지금은 단종되어 새 제품을 구하기는 어렵지만, 그 명성은 여전하여 중고 시장인 번개장터 등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죠. 7050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매우 뛰어난 강성과 힘 전달력을 자랑하며, BCD 144 규격의 체인링을 사용하여 스기노 젠(Sugino Zen)과 같은 고급 체인링으로의 업그레이드도 용이합니다.

특히 GXP 타입의 외장 비비(Bottom Bracket)를 사용하여 구름성과 정비 편의성을 높인 점은 스기노 75나 듀라에이스 트랙 크랭크와는 다른 옴니움만의 매력이었습니다. 이처럼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제는 재고를 구하기 어려워 그 시세가 점점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정의 시간, 165mm vs 170mm 비교 분석

크랭크 암 길이는 페달이 회전하는 원의 지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미세한 차이가 당신의 페달링 효율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이제 두 길이의 장단점을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165mm 크랭크 암 경쾌함과 빠른 반응성

165mm 암은 상대적으로 작은 원을 그리며 회전합니다. 이는 더 빠른 페달링, 즉 높은 케이던스를 유지하기에 유리하다는 의미입니다. 순간적으로 가속해야 하거나 복잡한 시내에서 빠르게 반응해야 할 때 빛을 발합니다. 특히 픽시 자전거는 코너를 깊게 돌 때 페달이 지면에 닿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암 길이가 짧을수록 이 위험이 줄어듭니다.

  • 추천 대상: 높은 회전수(케이던스)를 선호하는 라이더, 급가속과 감속이 잦은 시내 주행 위주 라이더, 키가 작거나 인심(다리 안쪽 길이)이 짧은 라이더.
  • 장점: 빠른 가속, 무릎 관절 부담 감소, 페달 스트라이크 위험 감소.
  • 단점: 170mm 대비 지렛대 효과가 적어 순간적인 최대 파워 전달에는 불리할 수 있음.

170mm 크랭크 암 강력한 토크와 파워

170mm 암은 더 큰 원을 그리며, 이는 페달을 한 번 밟을 때 더 큰 힘(토크)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강력한 힘으로 치고 나가는 스프린트나 오르막길에서 진가를 발휘하죠. 일반적으로 신장이 큰 라이더에게 더 자연스러운 페달링 범위를 제공하며, 힘 위주의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추천 대상: 힘을 기반으로 한 페달링(매싱)을 선호하는 라이더, 트랙 경기나 도로 주행 위주 라이더, 키가 크거나 인심이 긴 라이더.
  • 장점: 강력한 힘 전달력, 한 번의 페달링으로 더 멀리 나아가는 효율성.
  • 단점: 낮은 케이던스, 무릎과 고관절에 더 큰 움직임을 요구, 페달 스트라이크 위험 증가.

나에게 맞는 암 길이 선택을 위한 구매 가이드

아직도 고민되시나요? 아래 체크리스트와 표를 통해 자신에게 더 적합한 암 길이를 찾아보세요. 이것은 일반적인 가이드이며,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 체크리스트

  1. 나의 주행 스타일은? 쉴 새 없이 페달을 돌리는 편인가(165mm), 아니면 묵직하게 밟는 것을 즐기는가(170mm)?
  2. 어디에서 주로 타는가? 코너가 많은 도심인가(165mm), 아니면 길게 뻗은 도로나 트랙인가(170mm)?
  3. 페달링 시 무릎에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더 작은 원을 그리는 165mm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구분 165mm 추천 170mm 추천
주행 스타일 고회전(케이던스) 고출력(토크)
주요 환경 도심, 크리테리움 트랙, 도로
신체 조건 평균 신장 이하, 짧은 인심 평균 신장 이상, 긴 인심
장점 빠른 반응성, 무릎 부담 적음 강력한 힘 전달

옴니움 크랭크 자가 정비와 문제 해결

옴니움 크랭크는 올바른 정비와 관리가 이루어질 때 최상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자가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면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장착과 분해

옴니움 크랭크 장착 및 분해에는 전용 공구가 필요합니다. 특히 GXP 비비는 논드라이브 사이드 암을 조이면 자동으로 유격을 잡아주는 방식이라, 정확한 토크값에 맞춰 조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제조사가 권장하는 값으로 조여야 소음이나 베어링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분해 시에는 크랭크 분리 공구 없이 8mm 육각렌치만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음과 유격 문제 해결

라이딩 중 ‘뚝뚝’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면 몇 가지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 비비(BB) 소음: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비비를 분해하여 나사산 부분을 디그리서로 깨끗이 세척하고, 새 그리스를 충분히 도포한 후 재장착합니다.
  • 페달 나사산: 페달을 분리하여 나사산의 오염을 제거하고 그리스를 바른 후 다시 장착합니다.
  • 체인링 볼트: 체인링 볼트가 풀렸는지 확인하고 적정 토크로 조여줍니다.

페달링 시 크랭크암에 유격이 느껴진다면 논드라이브 사이드 크랭크암 고정 볼트가 풀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시 주행을 멈추고 규정 토크값에 맞춰 단단히 조여야 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크랭크나 비비의 나사산이 망가져 더 큰 수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옴니움 크랭크는 단종되어 아쉽지만, 로터(Rotor), 미케 피스타(Miche Pistard), 벨로시닷(Velocidad) 등 성능 좋은 대체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옴니움이 가진 상징성과 뛰어난 강성은 여전히 많은 픽시 라이더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남아있습니다. 당신의 라이딩 스타일과 신체에 맞는 완벽한 암 길이를 선택하여,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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