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보고 ‘이거다!’ 싶어서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를 구매하셨나요? 3분이면 새치커버가 끝난다는 말에 혹해서 잔뜩 쟁여두셨는데, 막상 써보니 얼룩덜룩 염색 실패, 머릿결 손상만 남으셨다고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간편염색이라기에 믿고 따라 했는데 결과는 처참했죠. 하지만 딱 한 가지, 아주 사소한 습관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 미용실에서 관리받은 듯한 완벽한 셀프염색에 성공했습니다. 그 비결,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보스티나 염색 성공을 위한 핵심 3줄 요약
- 염색 전 48시간 패치테스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두피자극과 알레르기 반응을 미리 확인하세요.
- 권장 방치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더 오래 둔다고 색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머릿결 손상과 두피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 염색 후 헹굼과 트리트먼트가 염색의 지속력과 머릿결을 좌우합니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헹구고 영양을 공급해주세요.
“설마 나한테 무슨 일 있겠어” 패치테스트 생략
가장 흔하지만 가장 위험한 실수가 바로 패치테스트를 생략하는 것입니다. ‘나는 원래 피부 튼튼해’, ‘전에 쓰던 것도 괜찮았어’라는 생각으로 바로 염색약을 두피에 도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는 p-페닐렌디아민 성분 함량을 줄이고 두피보호 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제품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이죠.
패치테스트, 이렇게 하세요
염색하기 48시간 전, 1제와 2제를 소량 섞어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동전 크기로 바르고 그대로 말립니다. 30분 후, 그리고 48시간 후까지 피부에 가려움, 붓기, 진물 등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간단한 과정이 심각한 피부자극이나 알레르기로부터 여러분의 두피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있어야 두피 보호된대” 잘못된 상식
흔히 염색은 머리를 감지 않고 하는 것이 두피 보호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더러운’ 상태에서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분, 먼지, 스타일링 제품 등이 모발에 남아있으면 염색약이 고르게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얼룩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새치커버가 목적인데 얼룩덜룩하게 염색되면 안 되겠죠?
가장 좋은 상태는 염색하기 하루 전 저녁에 머리를 감고 완전히 말린, 유분이나 스타일링 제품이 없는 깨끗한 모발입니다. 이렇게 하면 적당한 유분이 두피를 보호하면서도 염색약이 모발에 잘 흡수되어 자연갈색, 흑갈색 등 원하는 색상을 선명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1제와 2제 혼합 비율 무시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는 샴푸형염색제로 사용법이 매우 간편합니다. 하지만 간편하다고 해서 기본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의 혼합 비율입니다. ‘혼자염색하는 거라 대충 짜서 섞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염색 실패의 지름길로 가고 계신 겁니다.
정확한 비율이 중요한 이유
1제와 2제는 각각의 역할이 명확합니다. 이 둘이 정확한 비율로 만나야만 최적의 염색 효과와 지속력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비율이 맞지 않으면 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금방 빠지거나, 심한 경우 모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사용량을 꼭 지켜 믹싱볼에 정확히 계량하여 섞어주세요.
| 구분 | 역할 | 비율이 맞지 않을 경우 문제점 |
|---|---|---|
| 1제 (염모제) | 모발에 색상을 입히는 역할 | 색이 너무 진하거나 약하게 나옴, 얼룩 발생 |
| 2제 (산화제) | 모발의 큐티클을 열고 1제가 착색되도록 도움 | 염색이 거의 되지 않음, 모발 및 두피 손상 유발 |
“오래 둘수록 진하게” 방치시간은 내 마음대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3분염색, 5분염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혹시 ‘조금 더 오래 두면 흰머리염색이 더 잘 되겠지?’라는 생각에 10분, 20분씩 방치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권장 방치시간을 넘기면 암모니아 냄새는 적더라도 두피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게 되며,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함유된 하이드롤라이즈드케라틴,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각종 오일 성분(올리브오일, 아르간오일, 호호바오일)의 효과를 넘어설 정도로 머릿결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상모의 경우 더욱 치명적입니다.
새치커버를 위해서는 5분 내외, 전체적인 톤을 맞추는 뿌리염색의 경우 3분이면 충분합니다. 제품 사용방법을 믿고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이것이 바로 간편염색의 핵심입니다.
“대충 헹구고 끝” 소홀한 마무리와 애프터케어
염색 과정의 마지막 단추는 바로 헹굼과 사후 관리입니다. 염색이 끝난 후 미지근한 물로 염색약 잔여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궈내야 합니다. 대충 헹구면 두피에 남은 화학 성분이 트러블을 유발하고, 베개나 옷에 염색약이 묻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착색을 방지하기 위해 염색 전 헤어라인과 귀에 착색 방지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두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염색 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염색으로 인해 알칼리화된 모발은 매우 약해진 상태입니다. 함께 구성된 케라틴 에센스 앰플이나 고영양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닫아주어야 염색 색상이 오래 지속되고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T알파 쇼핑이나 더블유쇼핑 등 홈쇼핑에서 10박스, 12개 등의 대용량 구성을 구매하셨다면, 앰플이나 트리트먼트 같은 사은품을 잘 활용하여 염색 주기마다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